평소에도 푸드트럭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 마침 서울시에서 앞으로 매주 금, 토요일마다 6시~11시 사이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연다고 해서 한 번 가봤다. 

장소는 마포대교 남단 바로 옆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신대방 보라매공원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한 20여분 만에 도착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이미 지난 번에 시험개장을 마쳤고, 내가 갔던 이 날이 정식개장 첫 날이었다. 다들 알고 온 건지, 그냥 한강에 놀러왔다가 들른 건지 몰라도 사람들은 꽤 많았다. 




이게 제법 뉴스거리가 되는지 YTN과 KBS, MBC도 다녀갔다. 공중촬영은 드론으로만 찍는 줄 알았는데, 이런 장비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 페이지에 다 담기엔 좀 많지만, 이 날 왔었던 푸드트럭 사진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올려보기로 했다.



푸드트럭 대수만큼 메뉴도 다양했는데, 가격대는 대략 2,500원~8,000원대였다. 이 날 온 사람들 중엔 이미 저녁 먹고 한강에 바람쐬러 왔다가 들른 경우도 많았을 거 같은데, 역시나 한 끼 식사보단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렸었다. 나도 이미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갑자기 가게 된 거라서 사진만 찍고 푸드트럭에선 하나도 먹어보질 못 했다.




난 평소에 못 먹어보기 힘든 걸 먹어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날 배가 안 불렀었다면 아마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맨 먼저 먹어봤을 거다.













솜사탕 파는 트럭도 두 대가 와 있었는데 트럭 디자인은 이 쪽이 훨씬 좋았지만, 손님은 이 사진 바로 아래에 있는 트럭이 훨씬 많았다. 왜냐면...





멀리서 보면 구름을 몰고 가는 줄 알 정도로 솜사탕 크기가 어마어마... 손님들 머리보다 더 컸다. 게다가 스위치를 누르면 솜사탕 속에서 불도 켜진다!













타코야키 트럭들이 특히 많이 보였다. 하지만 가장 무난한 아이템이 경쟁은 치열해지는 법.




여기부터 다다음 사진까지는 야끼소바, 라멘, 스테이크를 파는 트럭들











마치,중국집 주방을 그대로 트럭에 옮겨놓은 거 같았는데, 유일하게 이 트럭만 세스코 멤버스와 위생인증 마크가 붙어있었다. 물론 이게 없다고 해서 다른 트럭들은 위생적이지 않다는 건 아니다.









이 트럭은 음악도 그렇고, 조명도 사이키델릭한 게 인테리어는 수 많은 트럭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김치와 감자튀김의 조화가 몹시 궁금하다.




난 푸드트럭 위주로 찍긴 했지만, 밤도깨비 야시장이 먹거리만 있는 건 아니고, 일반적인 플리마켓처럼 개인들이 직접 만든 악세서리를 팔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공간도 한 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내 전동 킥보드지.



이번 달부터는 청계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7월부턴 목동운동장에서도 매주 금,토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누구나 가볍게 와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또 하나 늘어서 참 반갑다.

야시장을 제대로 즐기려면 저녁을 굶고, 현금을 충분히 가져가야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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